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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 921피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플라자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921피트의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가 최근 새 주인을 찾았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보도했다.   1980년대에 가장 높은 건물이 완공된 이래로 달라스의 스카이라인은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됐다. 적어도 겉모습은 그렇다. 그러나 달라스의 유리와 강철로 된 거대한 건물의 벽 안에서는 끊임없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변화는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Bank of America Plaza)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나왔다. 호크 글러벌(Hoque Global)의 마이크 호크와 페가수스애블런(PegasusAblon)의 마이크 애블런은 마천루를 매수할 의향이 있으며 2025년 3월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의 마천루 붐 이후 달라스는 도시 상위 톱 10에 드는 건물을 추가하지 않았다.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도시에는 총 2만2,000피트 높이의 마천루가 있으며 휴스턴의 3만498피트와 오스틴의 2만4,000피트에 이어 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마천루 건설이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달라스에서 가장 크고 상징적인 건물에서 소유권이 바뀌고 리노베이션이 많이 이루어졌다.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10개의 마천루 목록과 각 건물의 배경 정보는 다음과 같다. ■1위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Bank of America Plaza)-921피트 72층짜리 이 건물은 1985년 완공된 이래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밤에는 이 건물이 특징인 녹색 LED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약 1천명이 근무하고 있는 아메리카 은행은 지난해 오는 2027년에 이 건물을 떠나 업타운에 건설 중인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엄청난 변화가 눈앞에 다가오자, 잠재적인 소유주는 호텔 건설, 레스토랑 추가, 새로운 주차장 건설에 3억 5천만달러를 투자하여 건물과 주변 지역을 재편할 계획을 세웠다. ■2위 르네상스 타워(Renaissance Tower)-886피트 1974년에 완공된 이 빌딩은 1985년 아메리카 은행이 완공될 때까지는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달라스-포트워스(DFW) 국제공항을 설계한 건축 회사인 헬무스, 오바타 & 카사바움(Hellmuth, Obata & Kassabaum)이 설계했다. 56층짜리 이 건물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 높이인 886피트로 올랐다. 2022년에 샌안토니오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이자 투자자인 그레이스트리트 파트너스(GrayStreet Partners)에 매각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타워는 건물내 173만 스퀘어피트 규모 사무실 공간의 절반 이상을 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3위 코메리카 은행 타워(Comerica Bank Tower)-787피트 1987년에 완공된 이 빌딩은 1980년대에 지어진 대형 마천루 중 마지막 건물 중 하나였다. 다운타운 중심부에 소재한 60층짜지 이 건물에는 15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있다. 2020년에 완료된 리노베이션에서는 새로운 로비 공간을 추가하고 다른 내부를 개선하여 새로운 세입자를 유치했다. 건축가 필립 존슨은 전국적으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이 타워와 달라스 도심의 추수감사절 광장, 포트워스 워터 가든의 디자인으로 텍사스 북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슬레이드 애셋 매니지먼트(Slate Asset Management)의 계열사가 지난 5월 달라스에 본사를 둔 트리게이트 캐피털(TriGate Capital)과 우드 캐피털(Woods Capital)로부터 건물을 매입해 새 소유주가 됐다. 이전 소유주는 작년에 타워를 복합 용도 개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소유주도 현재 5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공간이 비어있는 건물인 만큼 새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4위 달라스 아츠 타워(Dallas Arts Tower)-738피트 이전에 체이스 타워였던 이 55층 건물은 1987년에 완공됐으며 현재 2025년 초에 완공될 예정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리노베이션에는 2개의 새로운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종일 카페등이 포함돼 있다. 이 타워는 2021년에 체이스 은행이 클라이드 워렌 공원을 내려다보는 더 작은 타워로 이전한 후 2023년에 이름이 변경됐다. ■5위 파운틴 플레이스(Fountain Place)-720피트 건축 평론가인 마크 램스터는 58층짜리 이 건물이 ‘마법처럼 모양을 바꾸는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 특이한 모양의 유리 프리즘은 1986년에 완공된 이래 달라스에서 가장 건축적으로 중요한 고층 빌딩 중 하나였다. 당초 빌딩 2개가 건설될 예정이었는데 이 계획은 2020년에야 실현됐다. 45층짜리 주거용 타워인 AMLI 파운틴 플레이스가 바로 옆에 문을 열었다. 2019년에 이전에 지어진 타워는 약 5,000만달러를 투입된 일련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6위 트램멜 그라우 센터(Trammell Crow Center)-686피트 50층짜리 이 건물은 1984년에 완공됐으며 110만 스퀘어피트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동산 투자자 레전시 프로퍼티스(Regency Properties)가 2022년에 6억달러 이상의 추정 가격으로 이 타워를 매입했다. 이전 소유주는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데 1억 4천만달러를 지출했다. 2019년에 완공된 이 개조 공사로 건물에 완전히 새로운 입구가 생겼고 1층에는 새로운 소매점과 레스토랑 공간이 추가됐다. ■7위 1700 패시픽(1700 Pacific)-660피트 이 49층짜리 고층 빌딩은 1983년에 완공됐고 2018년에 1천만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타워의 아래층에 있는 소매점과 식당 옵션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 마천루의 소유주인 캐나다 부동산 회사 올림벡 그룹(Olymbec Group)은 13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타워에서 점유율이 40%에 불과했던 2019년에 이 건물을 매각했다. ■8위 샌탠더 타워(Santander Tower)-645피트 이전에는 댕스기빙 타워(Thanksgiving Tower)로 알려졌던 50층짜리 마천루에는 자동차 대출업체 샌탠더 컨수머(Santander Consumer) USA의 본사가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에 21만1,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명명권을 유지하며 타워에 다시 투자했다. 이 건물은 최근수년동안 사무실 공간에서 복합 용도 건물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2021년에 호텔이 최상층 2개 층에 문을 열었으며 건물 11개 층을 차지하는 새로운 페리닷(Peridot) 고급 아파트는 작년에 임대를 시작했다. ■9위 싱클레어(Sinclair)-629피트 최근 개명된 또다른 마천루다. 이전에는 에너지 플라자라고 불렸던 이 건물은 영향력 있는 건축가 (I.M. Pei)가 설계해 1983년에 완공됐다. 페이가 달라스에 설계한 다른 작품으로는 달라스 시청과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Meyerson Symphony Center)가 있다. 거의 40년 후, 이 건물은 공실 사무실 공간을 290개 이상의 고급 아파트로 전환하기 위해 광범위한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달라스 개발업체인 토드 인터레스츠(Todd Interests)는 2022년에 이 건물을 매입한 후 사무실 공간을 복합 용도로 전환하는데 3억달러를 투자했다. 이 타워는 올해 초에 재개장하여 새 아파트를 임대하기 시작했다. ■10위 더 내셔널(The National)-625피트 달라스 시내 마천루 중 가장 오래된 이 빌딩은 1965년에 완공됐다. 개장 당시 미시시피 강 서쪽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1974년에 르네상스 타워가 지어질 때까지도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원래는 퍼스트 내셔널(First National) 은행의 사무실이 들어서 있어 이름을 따왔다. 이 역사적인 건물은 2010년에 문을 닫았는데, 달라스 랜드마크를 도심의 복합 용도 건물로 바꾸는 야심찬 4억 6천만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다시 태어났다. 2020년에 완공된 이 재건축된 51층 건물에는 현재 26층 아파트, 호화로운 톰슨 호텔, 여러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손혜성 기자아메리카 달라스 달라스 모닝 이후 달라스 동안 달라스

2024-10-16

달라스 경찰 피격…1명 순직, 2명 중경상

 달라스시 경찰국 소속 경관 3명이 30대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당해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세 남성인 범인은 범행후 도주했다 추격하던 경찰에 사살됐다. 달라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0시10분쯤 달라스 시내 900대 레드베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커뮤니티 시설 ‘포 오크 클리프’(For Oak Cliff)의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경관 대런 버크스(46)와 제이미 파머, 카리사 데이비드 등 3명을 발견했다.   총상은 입은 3명의 경관은 구급대와 순찰차량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버크스 경관은 사망했고 다리에 총을 맞은 파머 경관(Sr. Cpl.)은 치료후 30일 퇴원했으며 얼굴에 총상을 입은 데이비드 경관(Sr. Cpl.)은 응급수술을 받고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상이긴 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경찰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범인인 30세 코리 콥-베이가 순찰차에 타고 있던 버크스 경관에 말을 걸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하던 중 갑자기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경찰 디스패처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다른 경관 2명과도 총격전을 벌여 이들에게 총상을 입힌 후 차를 타고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달라스 경찰 및 루이스빌 경찰 소속 수십대의 순찰차량이 콥베이의 차량을 추격했으며 콥베이는 1000대 스테몬스 프리웨이에서 도주로가 차단되자 샷건을 들고 차량밖으로 나오다 즉각 발포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은 “범인 콥-베이는 버크스 경관에게 다가와 마치 사형집행을 하는 식으로 갑자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로인해 버크스 경관은 방어할 새도 없이 무참히 당하고 말았다. 이는 제복을 입은 경찰에 대한 다분히 고의적인 만행이 아닐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 또한 부상을 입은 다른 경관과 가족들에게도 유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순직한 버크스 경관은 교사로 근무하다 경찰관이 되기로 결심하고 늦은 나이에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임관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참 경관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버크스 경관이 숨진 병원에는 이날 밤 수많은 동료 경관들이 방문해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편, 콥-베이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반복적으로 ‘종말’을 언급하고 자신을 ‘무어’(Moor)라고 칭하는데, 이는 미국의 무어 과학 사원(Moorish Science Temple of America)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은 무어 과학 사원이 연방수사국(FBI)이 반정부 극단주의 단체로 간주하는 주권 시민(Sovereign Citizens) 사이에 일부 중복이 있음을 지적했다. 주권 시민 이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국가의 법률에 저항하고자 처음 꿈꿨을 때이다. 주권 시민 운동의 이념은 19세기에 어둠의 집단이 미국 정부를 비밀리에 장악하고 재정적 계약을 이용해 미국인을 노예로 만들었다고 가르친다. 과거에 일부 추종자들은 법 집행관을 살해하는 등 폭력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반명예훼손연맹은 무어 과학 사원 추종자들이 모두 무어 주권 시민 운동과 제휴한 것은 아니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무어 과학 사원 달라스 지부는 30일 페이스북에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확인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중경상 달라스 경찰국 달라스시 경찰국 달라스 모닝

2024-09-02

달라스 시의회, 주차된 차량에 벌금 부과 조례 승인

 이제 달라스에서 부적절하게 등록된 차량을 주차한 운전자는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 14일, 별다른 토의없이 등록 기간 만료 또는 유효하지 않은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주차하는 행위를 민사상 범죄로 규정하는 새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번호판이 없는 차량에도 적용된다. 이같은 조례 제정의 배경은 달라스 시교통국의 조사결과, 합법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연석 공간’(curb space: 높은 보도 또는 도로 중심/중앙 보호 구역이 도로 또는 기타 도로와 만나는 가장자리)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교통국 거스 칸칼리 국장은 “공간을 차지할 뿐 아니라 이러한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액체(vehicle fluids)가 하수구로 방출돼 트리니티 강, 개울 및 기타 수역으로 흘러들어감으로써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례 승인으로 달라스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미등록 차량 주차를 비슷하게 규제하는 다른 여러 대도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 조례는 북텍사스에서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달라스 바로 북동쪽에 있는 갈랜드는 2021년에 비슷한 규정을 승인했다. 갈랜드 시당국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의 1/5도 안되는 인구를 가진 이 도시는 규정이 시행된 첫 해인 2022년에 위반자에게 3,273장의 티켓을 발급했다. 즉시 발효된 이 새로운 조례는 달라스 경찰, 달라스 법원 집행관실(Dallas Marshal’s Office), 주차 단속 기관에서 집행한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시의회 달라스 시교통국 달라스 모닝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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